유니의 행복공작소

회차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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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가장 두려운 날, 크리스마스
| 01화 |

- 최강임김 단톡방 -
최유정 : 헤이 걸스 우리 담주에 여행가실?
강효림 : 오 좋다 담주 언제?
임여주 : 오~ 찬성!
최유정 : 담주 수욜부터 일욜까지 완전 싸게 운영하는 리조트 찾음
김선영 : 야 완전 좋다 우리 넷이 가면 되겠네
최유정 : 맞음 맞음. 거기 방이 우연히 4명까지야 ㅋㅋ
강효림 : 오 개좋은데?
임여주 : 인정
최유정 : 16만원임 가격이... 대박이지 ㅋㅋ 예약한다?
김선영 : 와 대박 16만원? 대박이네 바로 예약 고고
임여주 : 지금 바.로 예약해
강효림 : 예약 안하면 뒤진다
최유정 : ㅋㅋ 반응 좋고~ 그럼 담주 수욜에 퓨어마트 앞에서 새벽 4시까지 오고, 그때 보자

- 다음주 수요일 -
"아 뭐야... 여기 경주였어? 가까운줄 알았잖아"
나는 경주 만큼이나 멀줄은 몰랐다. 그나마 강원도나 평택은 괜찮을텐데.
"그니까... 그럼 운전은 누가해? 4시간은 걸리니까 각자 1시간씩 운전하자"
강효림도 몰랐는지 어이없어 보인다. 근데 나 운전 초보인데 망했다.
"킄 임여주 어쩔" 아니 김선영 얘는 나 놀리는거 재미들었나? 하... 이 자식... 두고봐
"초보 운전 임여주~ 초운주~ 완전 웃곀ㅋ킄킄" 아니 진짜 자기 혼자 왜저럴까...
아무도 맞장구 안쳐주는데 초운주 이 소리 하고 자빠졌어.
"김선영 뭐하냐 혼자... 왜저럼" 유정아 고맙다 ㅠㅠㅠ 최유정 이 아가씨 다시 봤다. 이얼
"아 뭐... 재밌잖아 초운주" 아니 누가 초보 운전을 초운으로 줄여... 김선영 얘도 참 신기하다.
아무튼... 지금 허튼 짓 할 시간이 없다. 리조트 입실이 11시인데 지금 수다떠느라 벌써 5시.
지금부터 출발해도 9시는 넘는데 계속 이러고 있을 수는 없지 않나?
"야 지금 이럴 시간 없어 벌써 5시야... 얼른 출발 하자" 뭐야 강효림. 아까부터 말 없더니 드디어 입을
여네. 근데 생각해보니 얘도 초보 운전자 아닌가... 뭐야 그럼 나 갖고 논거야?
"그래그래 8282 가자고" 아니 얘네 은근 넘어가려는거 보소? 최유정까지.. 으어 내 뒤끝작렬인가.
근데... 왜 나한테 시선이 집중 되고 있는 것 같지? (와칭여주) (와칭여주) (와칭여주)
"아...아니 왜 나를 보는데? 서서설마 초보 운전자를 처음으로 운전자로 뽑는거 아니지?"
(와칭여주) (와칭여주) (와칭여주)
이것들이 진짜 초운... 이 아니라 초보 운전자를 도울 생각도 못할 망정 첫번째 운전자로 뽑고 있네?
"야야 그냥 내가 한다. 와 진짜 인성 좀 고쳐라?" 만만하게 보는거야 뭐야.
지난번에 모서리에 차 조금 박아서 또 실수 하면 이 차 주인한테 뒤질텐데. 어떡해 진짜.
"야 지금 5시 반이야 빨리 출발하자. 그리고 신청곡은 내 담당? 아 맞다구? 찡긋" 강효림은... 자기 차를
별로 안좋아하나? 내가 운전하는데 걱정도 안되나? 와... 와하... 진짜 뒤끝작렬이다.
그리고 자문자답...? 자기 혼자 묻고 자기 혼자 답하는... 오늘따라 애들이 이상해.
"개더워 빨리 타자 에어컨 틀고~ 좀" 최유정 이 자식 요구사항이 왜이렇게 많아.
"요구사항 많다? 운전자인 내가 알아서 할게 유정아~" 진짜 내가 뒷목이 빠듯해서 못잡겠네.

최근에 너무 안들려서 좌송해요 ㅠㅡㅠ 다른 활동에 집중이 되어서
많이 못 왔네요..😿😿 앞으로 2일에 한번씩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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