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플갱어 3-1
카테고리 없음"어? 이게 뭔 소리야..?"
보늬는 양호실 4번 앞에 있었는데 5번방에서 웃는 소리가 들렸다. 하늬의 목소리였다.
"핳ㅎ하ㅏ하ㅏ핳ㅎ하ㅏ하하하"
"야 김하늬!"
유보늬는 하늬를 불렀고, 하늬는 5번방 문을 열어주었다.
"에? 유보늬..? 무슨일이야?"
"그건 내가 할말이지. 무슨일이길래 그렇게 실성을해 ㅋㅋㅋ"
보늬는 웃으며 말했다. "아.... 열이 내리고 배도 안아파서!" 하늬는 흥분을 가라앉히고 말해주었다.
"?? 진짜? 다행이네, 아 그리고 너 예선미 알지?" 보늬가 예선미를 말하자 하늬는 갑자기 정색을 했다.
"ㅇ..예선미..? 걔 이쁘니 일찐무리 아니야...? 저번에 나 나일찐한테 당할때 걔도 동참했다가 갔거든..."
사실 예선미는 하늬를 괴롭혔던 무리에 있었다. 그리고 그 예전부터 하늬를 많이 괴롭혔었다.
정희수
"아니 유보니랑 김하늬 어디간거야!"
정희수는 김하늬와 유보늬를 갈라놓고 싶은 마음으로 도플갱어가 된건데, 어찌보면 갑자기 더 친해지고 있었다.
"어! 야 석진아!!" 박찬희는 류석진을 불러서 뭔가 쑥덕대었다.
"? 왜?" 류석진은 궁금해했다.
'정희수 너 좋아한댘ㅋㅋㅋ' 박찬희는 정희수가 류석진을 좋아한다고 알려주었다. 근데 말하면서 정희수를 쳐다봤기 때문에 정희수는 당연히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
'쟤네는 뭔얘길 하는거야.... 아무튼 빨리 유보니랑 김하늬를 갈라놔야하는데.. 그냥 유보늬로 변해서 김하늬 욕을할까..?'
하지만 예선미는 마음 깊은 곳에 따뜻한 마음도 있었다. 그래서 하늬가 고통받고 괴로워 하는 모습이 보이자 자신이 한심해졌다. 그 뒤로 이쁘니무리에서 나갔고, 사과를 하고 싶었지만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보늬와 가까워져서 하늬와 친해지려고 노력을 했던 것이다. 그리고 유보늬는 그런 예선미를 후보로 뽑았던 것이였고. 만일 예선미가 도플갱어였다면 정희수와 합동을 했을것이다.
나일찐
"하 진짜 유보늬 걘 왜 소문을 내서...... 아니 이 꼴이 뭐냐고오옭!!!!!"
나일찐은 그때 이쁘니무리가 해체된 후로 교장실 반성의자에서 아침 9시부터 12시까지 있어야했다.
"내가 꼭 걔들을 복수해줘야지"
나일찐은 복수심에 불탔지만,
"나일찐!! 너 한번만 더 애들 괴롭혀?!?! 그럼 15시간 반성의자다!!!!!!!!!!!"
교장쌤의 엄격한 규정 때문에 그럴 순 없었다.